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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온라인 제휴마케팅 ‘무게중심’ 이동

제휴사 고객에 보험서비스 제공 온라인 플랫폼 다각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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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기사입력 2021-01-25

 ©게티이미지뱅크

 

[보험신보 이재호 기자] 온라인 제휴마케팅에서 보험사들의 위치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에는 보험사가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면 최근에는 제휴사 고객에게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핀테크·인슈어테크업체의 영향력이 커졌고 이에 맞춰 보험사들이 회사 및 상품 홍보와 고객정보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보험사가 제휴업체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신용정보원의 보험계약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보험업법과 신용정보법상 가능한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가 제휴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제휴업체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이 자신의 보험계약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보험사가 지원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조회한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보장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보험가입으로 유도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같은 프로세스는 핀테크·인슈어테크업체의 전유물이다.

 

이들 업체는 이를 통해 이용고객을 확보한 뒤 보험대리점으로 등록해 영업에 활용하거나 고객DB를 확보해 판매 또는 제휴회사에 제공하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했다.

 

보험사의 움직임은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보험사의 제휴마케팅은 보험사가 제휴사의 서비스를 계약자나 가망 고객에게 공급하는 재무설계 등 단순형태였다. 

 

그러나 온라인플랫폼의 역할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이 방식으로는 신계약을 늘리기 어려워 이용자가 많은 업체와 제휴를 맺어 가망 고객을 늘리려는 것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보험사가 핀테크·인슈어테크업체의 영역까지 침범하려 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제기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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