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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하우는 이렇다-보험은 미래에 대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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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 FP
기사입력 2021-01-25

 사람은 자신의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순망치한이라고 하던가요? 

 

입술이 사라지면 이가 시리다는 격언이 있듯이 저는 늘 보험이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를 위해선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것만한 대비는 없다는 신념으로 일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보험 일을 하며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노력을 쏟아부은 부분은 신규 계약보다 기존 계약이 해지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어요. 

 

이러한 노력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례로 10여년간 인연을 맺어온 한 가족의 얘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어느 날 저는 사업 실패 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의 보험 유지가 쉽지 않다는 고객의 연락을 받았어요. 

 

하지만 보험을 해지할 경우 그들에겐 실손의료보험도 없었고 만에 하나 가족 중 누군가가 큰 병이라도 생긴다면 가족력까지 생겨 아주 곤란해질 것 같았습니다. 

 

보험 유지를 주저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안타까웠지만 저는 진심으로 그들을 돕고 싶었기에 당장 눈앞에 닥친 상황만 보지 말고 더 멀리 볼 것을 조언해 드렸습니다. 

 

제 뜻이 오해받을까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고객은 보험을 다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 후 몇 달이 지났을 때 고객의 남편분이 건강검진에서 위암이 발견됐어요.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곧바로 고객마저 자궁상피내암종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큰 병에 가족 모두가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경제적인 면에서는 안심할 수 있었어요. 어렵게라도 보험을 유지해 온 것이 제때에 큰 힘이 돼준 것입니다. 

 

만약 그때 보험을 해지했다면 상황은 정말로 암담했을지 모릅니다. 수천만원에 해당하는 위암진단비와 여러 종류의 병원비를 보험금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9월, 안타깝게도 고객의 남편분이 돌아가셨어요. 마지막으로 수술비와 사망보험금이 지급됐고 이렇게 해서 해당 가족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곁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고 도왔던 저는 어떤 사람이 어려울 때 그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제가 고객들의 상황과 간절함을 이해하면서도 다가갈 용기를 낸 것은 희망을 포기해선 안 된다는 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고객의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보험의 소임에 최선을 다했기에 이분들이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가족을 잃는 것만큼 큰 아픔과 상실은 없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견뎌낸 자녀분이 제가 아니었다면 버틸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얘기해 줬을 때 저는 마음 한편이 뭉클했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희망이란 어쩌면 우리가 죽을 때까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되는 삶에 대한 예의 같은 것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이제 그 딸이 설계사가 되기 위해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눈 고객에서 동료 설계사로 함께 일하게 될 날을 그려봅니다. 

 

이영화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서울본부 미래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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