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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따릉이’가 고민거리

손보사, 사고 증가‧보험사기 발생위험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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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기사입력 2020-07-06


[보험신보 이재홍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자수가 크게 늘면서 관련 종합보험 계약을 체결한 손해보험사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용자수와 비례해 사고건수도 급증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배상책임을 악용한 보험사기 발생 위험도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따릉이 이용건수는 700만건을 넘어섰다. 누적 이용건수도 지난 2018년 1600만건에서 2년도 지나지 않아 4200만건을 돌파했다.

 

이같이 가파르게 이용량이 증가한 데는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감염에 대한 우려로 대중교통 대신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사고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2015년 3건이었던 따릉이 사고는 2016년 23건, 2017년 173건, 2018년 299건(사망 1건), 2019년에는 731건으로 늘었다. 전년 대비 이용량이 60% 이상 증가한 만큼 연말까지 사고건수는 1000건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따릉이 종합보험은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이들 회사가 우려하는 부분은 배상책임이다.

 

따릉이 이용 중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는 3000만원까지 보장하는데 본인부담금이 5만원에 불과하다보니 자칫 보험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재홍 기자 ffhh123@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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